<국내 유통시세정보>

 

강활 몸값 귀한 대접, 국내 재배면적 감소로 강보합세 이어갈 듯

맥문동, 올 재배면적 증가로 폭등세 거품 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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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지난해 시세폭등 영향으로 올 재배면적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 수확작업이 최근 한창이다. 아직 햇것출하가 본격화되기 전인 4월말 현재 이른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맥문동 시세는 대략 근당(6백g기준) 2만2천원 선. 시중 물동량이 워낙 부족하고 시세가 좋다보니 일부 농가들의 경우 다소 때 이른 출하작업을 서두르는 상황. 그래서 지금 출하돼 나오는 맥문동들의 경우 거심도 막맥도 아닌 어중간한 품질의 것들로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그러나 아직 햇것 물량이 본격 출하되기 전이므로 정상정인 시세형성으로 보긴 어렵다. 올봄 국내 맥문동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중국산 맥문동 값도 지난해 보다 30% 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같은 폭등세 거품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

 

강활

산지에서 지난해 생산된 강활 물량이 바닥난 지는 이미 오래. 현재 남아있는 재고물량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시세는 당분간 상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4월말 현재 거래되는 국산 강활시세는 근당(6백g기준) 1만7,8천원 선에도 물량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산 강활 값도 근당(6백g기준) 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더군다나 올해 강활 종자가 귀해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산 강활은 당분간 귀한 몸값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건강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근당(6백g기준) 절 1만7천원 선을 형성하던 국산 건강은 4월말 현재 산지에서 근당 2만원 선에도 물량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당(6백g기준) 2,3천원 선이던 중국산 건강값도 근당(6백g기준) 9천~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kg당 1천8백~2천원 선이던 중국 생강 값이 kg당 2천~2천5백원으로 상승함에 따라 건강시세도 상보합세를 형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보따리 물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국산 생강 물량 반입량이 줄어든 때문이라는게 시장 상인들의 전언이다.

구기자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감소 영향으로 사람손이 많이 가는 작물의 경우 재배포기 농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구기자도 이같은 품목 중 하나. 국내 구기자 생산의 대표적 주산지라 할 수 있는 청양지역의 경우도, 구기자 재배면적이 예년비 30% 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월말 현재 구기자 근당(6백g기준) 도매시세는 상품(上品)의 경우 2만~2만2천원, 중품(中品)은 1만8천~1만9천원 선이다. 수입구기자 시세도 오르기 시작, 과거 근당(6백g기준) 2~3천원 하던 것이 7~8천원 선에 거래되는가 하면 국산매지(국산 구기자와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 물품)의 경우 근당 1만원을 훨씬 넘긴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귀

최근 중국산 당귀가 대량 수입되면서 근당(6백g기준) 5천~6천원 선에 시장 거래되고 있다고. 국내산 참당귀 시세는 4월말 현재 근당 1만5천원(절품), 통자로는 1만5백~1만1천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일당귀 시세도 근당 1만5천원(절품), 1만1천원(통자) 선으로 참당귀 시세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약

자연산 산약인 생산약의 경우 최소 10~15년 이상 된 것으로 근당(6백g기준) 2만7,8천원 선이나 물량 구하기는 쉽지 않다. 재배산약인 식산약도 산지에서 물량이 이미 바닥난 상태. 시세도 근당(6백g기준) 1만4천원 선으로 상보합세 형성하고 있다. 피산약도 근당 7천5백~8천원 선이다. 산약은 원래 약재로 사용되는 약산약이 따로 있으나 식품으로 사용되는 일반 산약에 비해 크기나 굵기가 작아, 최근 시중에서는 크기나 굵기가 약산약보다 큰, 말린 장마가 산약으로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시엽

감잎을 건조한 시엽. 최근 웰빙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감잎차 생산용으로 대량 소비되면서 열매보다 감잎이 더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물량도 귀해 시엽은 귀하신 몸이 됐다. 오는 6~7월에 햇것 출하가 예상되지만 양질의 감잎을 얻기 위해서는 열매인 감 수확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양질의 시엽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소 근당(6백g기준) 3천원 수준이던 시엽은 4월 말 현재 6천원 선까지도 거래된다고.

시호

수입시호도 근당(6백g기준) 1만8천원 선으로 상보합세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4월말 현재 거래되는 국산 시호 근당(6백g기준) 도매시세는 2만5천원(통자), 절 작업해 제대로 선별작업까지 한 것은 근당 3만원 선으로 상보합세다. 그러나 제대로 깔끔하게 선별 작업된 국산 시호물량 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국산시호의 경우 흙먼지가 채 선별되지 않은 채 통짜로 산지에서 출하돼 나오는 것이 일반적 관행. 때문에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들의 경우 절단작업 후 어느 정도 선별작업을 거쳐 들어오는 수입시호를 오히려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시장상인들의 귀띔이다. 10여년 전에는 일본으로 대량 수출하기도 했던 국산시호. 그러나 이제 수급조절품목에서도 제외됨으로서 스스로 품질경쟁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생산기반이 무너질 수 도 있는 상황이 됐다.

택사

최근 들어 시세변동 폭이 큰 품목 중 하나다. 산지에서도 가격이 들쑥날쑥. 제조업소에서만 제조할 수 있는 품목인 택사의 경우 자가규격제가 폐지된 현재 한약제조업소에서 수매하지 않으면 판로가 어려운 상황. 재고는 쌓여있고 매기는 없는 상황에서 시세보다 낮은 값에 물량을 내놓다 보니 4월말 현재 근당(6백g 기준) 4천원 대에서 5천원 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난해 수급조절품목으로 택사 200톤 수입이 결정되면서 지난여름 근당(6백g기준) 8,9천원을 호가했던 택사 값 거품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 지금은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4천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라는 산지인의 전언이다. 게다가 지난해 쿼터량 결정과 함께 제시된 국내산 택사 선수매약속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재고물량이 그대로 산지에 쌓여있는 상황. 이같은 상황에서 2013년부터는 황금과 함께 수급조절품목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됨에 따라 택사재배 농가들에 상당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천궁

지난 연말 근당(6백g기준) 5천원선 까지 떨어졌던 일천궁(절품) 시세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말 현재 서울약령시장에서 거래되는 일천궁 근당 도매시세는 6천5백~6천7백원 선으로, 6천원에는 물량 구하기가 어렵다. 근당 5천5백원 선이던 지난 2월보다 1천원 폭으로 오른셈이다. 일천궁 산지인 경북 영양지역에서 일천궁 재배면적이 대폭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량이 많지 않은 토천궁도 근당 1만4천원(절품)으로 상보합세. 거유 토천궁의 경우 근당 2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